2017년 부상에서 재활에는 성공한 한 해 였다. 프리에이전트(FA) 권리를 취득할 수 있는 중요한 2018년 시즌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보란듯 재기해 '코리안 몬스터'의 위용을 메이저리그에서 되찾아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을 것이다. 건강이 많이 좋아져 최근 2년간 어느때 보다도 밝은 표정으로 스프링캠프를 준비중인 류현진(31세.LA다저스)은 장밋빛 전망이 예측된다.


류현진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떠났다. 2018년 1월 5일 MBC스포츠+ 배지현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고 함께 LA로 동행했다. 류현진은 '결혼을 해서 더 잘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있다. 그래도 집에 가면 반겨줄 아내가 있기 때문에 훨씬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지 않을까 싶다' 며 웃었다.


신혼의 달콤함이 류현진의 첫 번째 장밋빛 시그널이다. 부친 류재천 씨도 류현진 선수의 결혼이 너무 반갑다. 며느리인 배지현 아나운서가 밝고 싹싹한데다 부모님게 너무나 잘한다고 칭찬이 마르지 않았다.덕분에 현진이가 뒤로 밀렸다며 껄껄 웃었다.

출국하기전 아들이 아닌 며느리와 더 많은 대화를 나누는등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란 말을 실천으로 보여줬다.


가정이 화목하면 자신의 일을 더욱 집중할수 있다. 류현진은 부상이 재발하거나 아프지만 않다면 다 잘될 것 같다 명 싱긍벙글했다. 두번째 장밋빛 시그널은 생각보다 생존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것이라는 팀 분위기다. 파한 자이디 단장은 28일(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트에 참석해 "대형 FA투수를 영입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해 팀을 위해 뛰었던 다섯명의 선발투수들로 개막을 준비할것 이라고 공언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포함해 리치힐과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가 류현진선수와 함께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질 것으로 전망된다. 왼손 선발이 네명이랑 트레이드라는 변수가 생길 수 있지만 스프링캠프를 앞둔 LA다저스 구단은 일단 5인 로테이션을 확정했다고 강조했다.류현진은 시범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이면,당연히 선발로테이션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근거가 있다.재활시즌에 컷 패스트볼이라는 신무기를 장착한 류현진은 올해 투심 패스트볼을 가다듬겠다고 강조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투수로 롱런을하려면 포피치 투수로 거듭나야 한다. 빅리그에서 말하는 포-피치 투수는 릴리스포인트에서 포수미트까지 똑바로 날아드는 포심패스트볼을 기준으로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컷 패스트볼(슬라이더) ,몸쪽으로 휘어지는 투심 패스트볼(싱커),떨어지는 체인지업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타자 입장에서는 모두 빠른 공인 것처럼 보이지만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정타를 때려 내기가 어렵다.류현진은 이미 타이밍을 빼았는 커브를 수준급으로 구사하기 때문에 체인지업의 위력을 배가시킬 투심 패스트볼을 장착하면 팔색조 매력을 가미한 포-피치 투수가 된다.


류현진은 던질수 있는 모든 구종을 던질 생각이다. 비시즌에는 웨이트트레이닝과 어깨 보강 훈련에 집중했는데 따뜻한 애리조나로 넘어가면 여러구종을 예리하게 가다듬는데 신경쓸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신무기 장착에 성공하면 경기당 평균 6이닝 이상

투구할 기반이 마련된다.


시즌 목표를 최소 150이닝 이상, 가능하다면 200이닝 돌파로 잡은 것도 신무기 장착을 통한 한 단계 도약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0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건강한 왼손 선발투수라면 FA시장가치도 높아진다. 이른바 FA로이드는 불가능할 것 같은 목표도 달성하게 해준다. 이 또한 류현진의 장밋빛 시그널이다.


류현진은 한 때 다저스에서 가장 좋은 투수중 한 명으로 인정 받았었다. 이제 류현진은 25인 로스터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고 있는 중이다. 아니 선발로 살아남기 위해 무언가를 보여줘야 할 때이다. 2013년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LA다저스로 넘어온 류현진은 6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을 한 마지막해이다. 


2018년 부상에서 부활한 류현진선수가 본인의 목표대로 200이닝 13~15승 ,방어율 3점대 초반을 기록한다면 류현진은 다시한번

대박을 터트릴수 있을지도 모른다. 무엇보다 건강한 모습을 보인다면 어느 팀에 가더라도 당장 선발투수로 뛸수 있는 실력은 갖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현재 MLB에서 한국선수로서 잘하고 있는 선수는 오승환,추신수 정도 이지 않을까 싶다.


오승환선수 역시 마무리투수 로서 빼어난 실력과 포커페이스는 이미 정평이 나있다. 어느 팀에 가더라도 즉시 전력감이란 뜻이다. 건강한 몸과 기복없는 실력은 다른팀에서 군침을 흘릴만 할것 같다. 릴리프도 가능하겠지만 마무리역시 특급마무리로 서의 역할도 뛰어난 실력을 보일것 같다. 오승환과 류현진의 맞대결은 선발과 마무리로서 쉽진 않겠지만 류현진과 추신수,오승환과 추신수의 대결도 볼만할 것 같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노력으로 새로 장착할 무기마저 컨트롤이 된다면, 다저스 내에서 4~5선발 정도는 무난히 역할을 해낼 것이라 본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류현진은 분명 희망찬 부활을 거쳐 2018년을 2013년 못지않게 잘 마무리 지을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부상없이 본인의 실력을 다 보여줄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류현진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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