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성 신부전이란 무엇인가?

 

만성 신부전이란 여러종류의 원인 질환에 의해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체내에 여러 종류의 노폐물(요독)이 축적되어전신 증상을 나타내는 증후군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낙동강이 페놀과 같은 여러 화학물질에 오염되어 생태계가 파괴되듯이, 체내 혈액이 소변에 오염되어 나타나는 전신중독 증상을 일컫는 것입니다. 

 

신장의 기능이 계속 약화되어 정상기능의 20~30%이하가 되면 신장이 제대로 본래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여러 현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림 출처: xn--m-in8em82b.com

 

-노폐물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습니다

-염분과 수분이 충분히 배설되지 않습니다

-혈액내의 전해질 균형이 깨집니다

-혈압조적이 어렵습니다

-빈혈이 생깁니다

 

위와 같은 중독 현상 때문에 신부전 환자는 전신적인 불쾌감과 함께 지속적으로 피곤함을 느끼고 두통, 오심, 구토와 같은 증상으로 고통을 받게 됩니다.

 

 

2. 만성 신부전의 원인으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만성 요독증의 원인 질활을 살펴보면, 만성 사구체 신염이 가자 많아 전체 원인질환의 30~40%를 차지합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당뇨병성 신증에 의한 만성 신부전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낭신과 같은 유전적 질환과 동맥 경화와 고혈압에 의한 신 기능저하가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사구체 신염증에는 전세계적으로 IgA 사구체 신장염이 매우 흔한데, 이 질환의 특징은 특이한 증상이 없이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에 소변검사를 해보면 혈뇨와 단백뇨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변검사에서 혈뇨나 단백뇨가 있으면 증상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한 단백뇨로 인하여 전신이 퉁퉁붓는 부종을 동반하는 신증후군 환자에서도 수년 내에 만성 요독증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당뇨병의 경우 당뇨병이 발병한지 15년 내지 20년 후 약 30~40% 환자에서 당뇨병성 신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당뇨병의 발생율이 차츰 증가됨에 따라 당뇨병성 만성신부전 환자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모든 신 질환에서 고혈압이 동반되면 신 기능이 매우 빠르게 나빠지므로 혈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신 기능을 오랫동안 보존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며혈압:110

체중:77.7

체온:36.8

증상:수면장애 

식사-아침:쌀밥,무나물,북어국,야채볶음,두부조림,생선1토막

식사-점심:쌀밥,콩나물국,야채고기전,야채볶음,돼지고기조금

식사-저녁:쌀밥,북어국,생선1토막,소고기조금,두부조림,야채볶음

 

수술후 마취에서 깨어났을때 들었던 생각은 살았구나~였었다. 신장이식수술은 위험한 수술이 아니라지만 그건 내가 아닌 경우에 해당하는 기분이다. 간단한 성형수술을 하다가도 잘 못 되는 소식을 들을때면 걱정이 되는건 사실이다.

 

어쨋든 수술을 마치고 나왔을때,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최대한 아프지 않은척? 했다. 병실로 이송할때 씩씩하게 누워있었고, 할 수 있는건 그게 다였으니까 ㅎㅎ

 

하지만 문제는 다음 날 부터 시작 되었다. 마취제며, 무통주사, 여러 약물로 인한 속이 뒤집어 지기 시작한 것이다. 수술한 부위가 크게 아픈건 아니었지만 구토할땐 어쩔수 없는 고통을 이기기 힘들었고, 이 때 부터 날 밤 새기가 이어졌다. 잠을 청하려 해도 울렁거리고 쓰린 속때문에 누워 있을수도, 앉아 있기도, 서 있기도 곤욕이었다.

 

이 고통이 끝날것 같지 않았다. 3일 이상을 꼬박새니 낮에 잠깐씩 30분정도 앉아서 졸때면 잠시나마 통증이 멈출뿐 깨어나는 순간 다시 고통은 찾아오기 시작했고,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2시간을 넘길수 없었다.

 

그러는 사이 수술전 몸무게는 83~84 였는데 갖은 수액으로 체중이 10kg 이상 늘어났다. 온몸이 부어있었고 내다리는 내다리가 아니었다. 기약없는 통증과 그렇게 싸우고 있을때 자정까지도 아팠던 것들이 몇 시간 만에 거짓말처럼 멈춰가기 시작했다.

 

그 동안 느낄수 없었던 편안함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꾸역꾸역 먹던 죽을 밥으로 바꿔서 먹기 시작한 것이다. 속이 편안해 지니 돌맹이 같을것 같았던 밥도 식욕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불었던 체중도 소변으로 빠지기 시작하는데, 무서울 정도로 줄어갔다.

 

크레아티닌 수치도 1.27까지 떨어져 퇴원 결정이 떨어졌다. 드디어 집에 간다고 생각하니, 퇴원수속이 왜이리 길게 느껴지... 그래도 집에 가면 잠은 좀 잘 수 있겠다 싶었다. 물론 내 착각 이었다. 집에 와서도 여전히 긴밤을 뜬 눈으로 지새고 있다. 수면제를 복용해도 소용없으니 수면제는 끊었다. 

 

여전히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3시간을 넘지 못하고 있다. 공부를 해도, 독서를 해도 잠은 날 이기지 못했다. 밤이 무섭고 무섭다. 하지만 이 또한 고쳐 질거라 믿고 오늘도 틈틈히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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